❒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6월 19일(수)부터 20일(목)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전국 197개 회원대학 중 125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대교협 박상규 회장(중앙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대학사회는 위기 속에서 한편 시대적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대학사회의 위기는 “인구 절벽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문제와 “15년 동안 매년 물가인상으로 고정 지출 규모는 계속 증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동결·인하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지속되는 대학재정이 한계상황”을 언급하고, 우리 대학들이 이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한 박 회장은 “이제는 경쟁보다 소통과 협업, 공유를 통해 지역혁신의 공통된 가치와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유지적인 공동체로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성장하는 시대”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하계 대학총장세미나가 발전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19일(수) 세미나 첫째 날에는 주제발표 및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한 큰 구도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주제발표>는 “지·산·학 협력과 RISE 체계”를 주제로 오덕성 총장(우송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양오봉 총장(전북대학교), “광주광역시 RISE 체계 및 프로젝트”를 주제로 김동현 교육정책관(광주광역시)이 발표하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대학-지자체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교육부와의 대화>에는 오석환 교육부차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대학재정, 평가, 규제 혁신 등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하여 대학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 20일(목) 둘째 날에는 RISE 체계 하에서 대학의 역할과 기능 확대 방안 논의라는 큰 틀에서 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한 학생처장(중앙대)이 “대학생의 심리·정신건강 강화를 위한 대학-지자체 연계 방안”, 김병태 연구위원(경북연구원)이 “RISE 체계 하에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확대를 위한 과제, 배순민 상무/센터장(KT Responsible AI Center)이 “AI시대 대학교육과 윤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